미국·러시아 우주인 탑승 소유스 우주선 발사

미국과 러시아의 우주인 3명을 태운 러시아의 소유스 우주선이 26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에서 발사됐다.

우주선에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 소속 베리 윌모어와 러시아의 알렉산더 사모쿠트야에프, 엘레나 세로바 등 3명이 탑승했다.

세로바는 1997년 이후 우주 여행에 나선 첫 번째 러시아 여성 우주인이다.

발사된지 10여분만에 궤도에 진입한 우주선은 약 6시간 후 국제우주정거장과 도킹할 예정이다.


우주인들은 국제우주정거장에서 6개월간 체류한다.

미 우주왕복선이 2011년 퇴역한 이후 러시아 소유스는 국제우주정거장으로 우주인들을 실어나르는 유일한 수단이다.

우주인을 국제우주정거장에 보내는 비용은 1인당 7천100만 달러(약 740억원)에 달한다.

한편 NASA는 이달 초 값비싼 러시아 우주선에 의존하지 않기 위해 수년내 우주왕복선을 개발할 업체로 보잉과 스페이스X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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