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는 이날 에볼라 대응 로드맵 발표를 통해 에볼라가 계속 확산하는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3개국의 감염자 수는 6천242명, 사망자 수는 2천909명이라고 밝혔다. 반면 에볼라 확산이 진정되는 나이지리아와 세네갈은 지난 22일 발표 때와 같은 총 21명 감염에 8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가별로 보면 라이베리아가 3천280명 감염에 1천707명 사망으로 가장 많고 기니가 1천22명 감염에 635명 사망, 시에라리온은 1천940명 감염에 597명 사망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나이지리아는 감염 20명에 8명 사망했고, 세네갈은 감염자 1명이다.
한편, WHO는 21일 현재 기니, 라이베리아, 나이지리아, 시에라리온 등 4개국에서 근무하던 의료진과 의료 봉사원 중 373명이 감염됐고 208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