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6 플러스, 뒷주머니에 넣고 다니지 마세요"

1주일 만에 iOS 8.0.1 배포 중단

(사진='언박스테라피' 테스트 유튜브 영상 캡쳐)
애플의 '아이폰6 플러스'에서 휨현상이 빈번히 발생하고, iOS업데이트에서도 오류가 발생하는 등 결함이 나타나 논란이 되고 있다.

23일 IT 기기 전문 리뷰매체인 언박스테라피는 '아이폰6 플러스'의 휨테스트를 진행한 결과를 유튜브에 업데이트했다.


영상에서는 '아이폰6 플러스'에 힘을 가하자, 확연하게 휘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24일 로이터는 '아이폰6 플러스'를 바지 뒷 주머니에 넣고 다녔는데 휘어지는 현상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또한 2010년 '아이폰4'의 안테나 특정부분을 만지면 수신불량 현상이 발생하던 문제를 뜻하던 '안테나게이트'에 빗대 '벤드게이트'라고 지칭했다.

'아이폰6 플러스'의 휨현상은 겉면을 이루고 있는 가벼운 알루미늄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애플의 스마트폰 OS인 iOS8에서도 헬스킷, 사진 라이브러리 등의 문제가 발생하자 1주일 만에 iOS 8.0.1을 배포했지만, 지문인식기능 터치ID와 이동통신사 연결 문제 등 더 큰 문제가 나타나 배포를 중단하고 이전 iOS8로 돌아가는 방법을 안내했다.

일각에서는 이를 '업데이트 게이트'라고 지칭하고 있다.

애플 제품들에서 연이어 심각한 결함이 나타나면서 '아이폰6'의 국내 판매만을 오매불망 기다리던 네티즌들은 "휴대전화를 주머니에 넣고 다니지 도대체 어디다 넣고 다니라는 건지 모르겠다"며 당혹스럽다는 반응보이고 있다.

또한 한 네티즌은 "안테나 게이트에 이어 벤드게이트가 등장했는데, 업데이트 게이트라는 말까지 연이어 등장했다"며 "애플에 큰 이미지 타격이 될 것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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