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AG 통역자원봉사자 100여명 이탈', "사실 아냐"

중도포기자 27명에 불과

인천AG 통역전문자원봉사자 약 100여명이 처우여건 부족 등을 이유로 이탈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와 관련해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가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조직위는, 이번 아시안게임에 참여한 통역전문자원봉사는 NOC서비스, 의전통역, 등록업무, 국제협력, TD통역 등 총 945명으로 이 가운데 중도포기자는 의전통역업무 20명, NOC서비스업무 3명, 국제협력업무 4명 등 총 27명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중도포기자 가운데 몇몇은 근로조건이 맞지 않아 포기한 경우도 있지만 이들 대부분은 대회기간 중 취업을 하거나, 학업, 건상상의 이유로 활동을 중단한 것이다고 해명했다.

또 앞서 입국한 22명의 IOC위원들이 짧은 일정을 마치고 모두 출국하는 등 의전통역을 하던 자원 등 40명의 예비인력이 있어 업무를 수행하는데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조직위는 '이번 보도를 통해 열악한 근무환경 속에서도 묵묵히 자신들의 역할을 다하며 노력봉사하고 있는 나머지 통역전문자원 봉사자들이 마음의 상처를 받지 않기를 기원한다'며 정확치않은 보도에 대한 후유증을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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