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사태 사망자 3천543명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 친러시아파 반군과 우크라이나 정부군의 내전에 따른 사망자 수가 3천543명으로 집계됐다고 이반 시모노비치 유엔 인권담당 사무차장이 23일(현지시간) 밝혔다.

그는 이 집계치가 확인 가능한 것만 포함한 것이며 실제 수치는 이보다 훨씬 더 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는 유엔이 최근 집계치를 내놓은 지난달 29일에 비해 950명 늘어난 것이다.

정부군과 반군은 9월 5일부터 휴전을 했으나, 하루 평균 거의 10명이 사망하고 있다고 시모노비치는 설명했다.

다만 이는 휴전 이전 하루 평균 사망자가 42명이었던 것보다는 훨씬 낮다.

이번 집계치에는 7월 17일 우크라이나 상공에서 격추된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 사고에 따른 사망자 298명이 포함돼 있으며, 이를 제외할 경우 3천245명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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