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첫 금메달 '우슈', 최소 은메달 두 개 추가 확보

산타 종목 첫 금메달 기대

한국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겼던 우슈에서 최소 은메달 두 개를 확보했다.

유상훈(24·영주시청)은 23일 강화 고인돌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우슈 남자 산타 70㎏급 준결승에서 사야드 압바시아미르(이란)를 2-1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유상훈은 24일 결승에서 장쿤(중국)을 상대로 산타 종목 사상 첫 금메달에 도전한다.

이어 벌어진 남자 75㎏급 준결승에서는 김명진(26·대전체육회)이 응고 반시(베트남)를 2라운드 KO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김명진은 2라운드 1분여 만에 왼발 돌려차기로 상대 얼굴을 가격해 쓰러뜨렸다.

김명진은 24일 이란의 하미드 레자 라드바르와 금메달을 놓고 격돌한다.

그러나 함께 결승 진출에 도전했던 강영식(26·충북개발공사)과 김혜빈(20·양주시 우슈쿵푸협회)은 준결승에서 각각 중국과 이란 선수에 패해, 동메달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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