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경기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에 들어선 '보정센터'는 연면적 1만 4605㎡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 총 투자비 800억 원을 들여 '자동 피킹(분류) 시스템'과 '고속 출하 슈트', '콜드체인 시스템' 등 최첨단 시스템과 설비를 갖췄다.
앞으로 양재에서 동탄에 이르는 수도권 남부권역 15개점포에서 담당하던 온라인 배송을 전담하게 된다.
고객 주문부터 상품 분류와 배송은 물론, 재고관리와 협력회사 결제까지 모든 과정을 하나로 연동시킨 물류 시스템 'ECMS'도 갖췄다.
이마트 관계자는 "보정센터의 핵심 경쟁력"으로 꼽으면서 "일일 최대 주문 처리량을 점포 배송시보다 3배 가량 많은 1만 건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당일 배송'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 점포 배송시 평균 건수는 일일 3,500건으로, 이가운데 당일 배송 비율은 26%에 불과했다. 이마저도 배송 선호도가 낮은 평일 낮 시간대에 집중됐다.
그러나 보정센터 가동 이후 일일 평균 건수는 4,500건, 당일 배송도 절반이 넘는 55%로 급증했다. 이마트측은 연말까지 일일 배송 물량은 7,000건, 당일 배송 비중은 70% 수준까지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이마트몰의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는 올 상반기 김포 착공을 시작으로 오는 2017년까지 수도권에 4곳, 2020년까지 6곳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이마트 온라인 담당 최우정 상무는 "오프라인 기반으로는 연간 1조 원이 사실상 한계 매출"이라며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를 통해 오는 2020년엔 4조 2,0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