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국 이승우 "내년 칠레 U―17월드컵 우승 가능하다"

"우승하지 못해 아쉽고 슬퍼"

"우리가 아시아 최고의 팀이라고 생각한다. 1년 동안 준비를 잘한다면 내년 칠레 U―17 월드컵 (우승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아시아축구연맹(AFC) U-16 챔피언십'에서득점왕과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이승우(바르셀로나, 16)가 북한에 패해 준우승에 그친 아쉬움을 '내년 U―17 월드컵' 각오로 달랬다.


22일 인천공항을 통해 한국에 돌아 온 이승우는 "우리가 아시아 최고의 팀이라고 생각한다. 그만큼 AFC U-16 챔피언십에서 나타난 문제를 보완하고 1년 동안 준비를 잘한다면 (우승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면서 "팀 전체적으로 보완은 필요하다. 수비와 조직력을 좀 더 갖추면 우승이 가능할 것이다"고 각오를 밝혔다.

북한과의 결승전 역전패에 대해선 "큰 대회서 우승을 하지 못해 아쉽고 슬프다"면서 "그래도 결승전에서 좋은 경기를 보였고, 끝까지 열심히 뛰어준 동료와 코칭 스태프가 있어 감사함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승우는 "일본과 8강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월드컵에 나가기 위해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였는데 내가 득점을 해 이겨 기억이 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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