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범은 21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 유도 81㎏급 결승에서 레바논의 나시프 엘리아스(레바논)에게 지도승을 거두면서 금메달을 따내 아시안게임 2연패를 달성했다.
김재범은 4년전 광저우 아시안게임과 2년전 런던 올림픽에서 금메달를 따내, 한국 남자 유도에서 이원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그랜드슬램(올림픽,·아시안게임,·세계선수권대회,·아시아선수권대회 우승)을 달성한 바 있다.
이로써 20일 유도 첫날 동메달 3개에 그치며 실망을 주었던 한국 유도는 21일 정다운, 김재범의 금빛 행진과 함께 여자유도 57㎏급 김잔디의 은메달, 남자유도 73㎏급 방귀만의 동메달로 금2, 은 1, 동 1개를추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