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보안 당국에 따르면 이슬람 시아파 주민이 사는 바그다드 인근 카드히미야 지역에서 3차례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하고 그 외곽에서 12발의 박격포탄이 이 지역으로 발사됐다.
또 이 주변에서 총성이 들리기도 했다고 한 보안 소식통은 말했다.
바그다드 안팎에서는 거의 매일 폭탄 테러가 발생하기는 하지만 이러한 규모의 공격이 연쇄적으로 이뤄지기는 이례적이라고 알자지라는 전했다.
이라크 내무부 대변인 사드 마안은 이라크 국영TV에 나와 정부군이 이 지역의 치안을 확보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카드히미야에서 "테러리스트 2명을 붙잡았다"고 말했다.
이라크의 한 소식통은 무장 대원들이 재소자들의 탈옥을 도우려고 카드히미야에 있는 교도소를 공격했다고 설명했다.
이 소식통은 이어 무장 세력이 시아파 거주 지역에 접근하고자 바그다드 서북쪽에 있는 농장 부지를 이용하려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