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3사 현금 30조…한전부지 인수·개발 문제없다

현대차 사옥 자료사진
한전부지를 10조5500억원에 낙찰받은 현대자동차그룹 3개사가 30조원의 현금 동원능력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CEO스코어에 따르면 한전부지 인수에 참여한 현대차그룹내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3개사가 보유한 현금 및 현금성자산과 만기 1년 미만의 단기금융상품 다 합쳐 6월말 현재 총 29조4천856억원으로 나타났다.

현대차가 현금 및 현금성자산 6천788억원, 단기금융상품 16조9천769억원 등 17조6천558억원을 보유하고 있고 기아차 5조7천276억원, 현대모비스 6조1천22억원의 현금을 갖고 있다.


이는 작년 6월말 24조3천61억원에 비해 21.3% 늘어난 것으로 현대차그룹은 이미 한전부지 인수전을 앞두고 현금 비축량을 꾸준히 늘려온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부지 매입 비용을 제외한 건립비 및 제반비용도 30여개 입주 예정 계열사가 8년간 순차적으로 분산 투자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과 거액의 인수전에 참여한 삼성전자는 현대차보다 2조원 많은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6월말 기준으로 현금 및 현금성자산 2조4천345억원, 단기금융상품 28조9천618억원 등 총 31조3천963억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작년 같은 시점인 20조3천766억원에 비해 무려 54.1% 늘어난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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