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년으로 열리는 이 훈련에서 미군은 항공모함 2척을 포함한 함정 19척, 항공기 200대 이상을 투입한다고 NHK는 전했다. 훈련 규모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미군 단독으로 이뤄지는 훈련으로는 최대다.
NHK는 23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훈련이 그 내용상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의 군사적 영향력 확대를 노리는 중국을 염두에 둔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중국이 잠수함과 미사일 능력을 향상시킴으로써 미군의 접근을 막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을 의식, 해상에서의 본격적인 전투를 상정한 것이 이번 훈련의 특징이라고 NHK는 소개했다.
아울러 해상, 공중, 사이버, 우주공간을 망라하는 통합적인 군사력 운용능력을 높이는 것도 이번 훈련의 한 목적이라고 NHK는 소개했다.
미군은 지난 17일 항공모함 조지워싱턴호에서의 함재기 훈련 모습 등을 언론에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