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에 공장을 둔 독일의 오펠 자동차도 지난 9일 생산을 잠정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슈코다는 지난 8일부터 조업을 중단했고, 오는 22일 생산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조업 중단은 유럽연합(EU)의 경제 제재로 러시아내 수요가 급격히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체코 일간지 리도베는 분석했다.
특히 지난 7월까지만 해도 슈코다의 러시아 시장 점유율은 작년 3.1%에서 올해 4.2%로 높아졌으나 경제 제재가 수요를 급감시켰다고 리도베는 전했다.
독일 자동차인 폴크스바겐 계열사인 슈코다는 러시아 서부 지역에 있는 칼루가와 노브고라드 등 두 곳에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슈코다는 올해 들어 지난 7월까지 생산량이 지난해 전체 수준인 4만9천대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