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합 김영록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저를 비롯해 5명의 의원이 100명 가까운 의원들과 통화한 결과 부동의와 유보 입장을 보인 숫자가 예상보다 적었다"며 "통계 숫자를 밝히지 않는 게 당 화합을 위해 좋다고 생각할 정도"라고 말했다.
앞서 새정치연합 원내대표단은 △'비대위원장 직은 당이 총의를 모아 추천하면 박 위원장이 임명하고, 그 비대위원장이 비대위원을 구성한다' △'원내대표 직은 세월호특별법 해결과 관련해 마지막 수습노력을 한 뒤 그 결과와 관계없이 사퇴한다'는 두 문항을 두고 당 소속 의원들을 상대로 의견을 수렴했다.
1항에 대한 찬성 의원 수는 약 90명, 2항은 85명 안팎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일부 강경파 의원들은 '짜여진' 의견 수렴 절차에 반발, 의견 표명을 보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부대표는 "박 위원장에게 이 같은 의원들의 뜻을 전하고 내일(17일) 바로 업무에 복귀해서 정기국회와 세월호특별법 해결 관련 마지막 수습을 다해달라고 오늘 밤 요청할 예정"이라며 "전화로 요청할지 만나서 전달할지는 아직 확실히 말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