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 본부를 둔 SOHR는 "IS 조직원들이 정부군 전투기 1대를 공격해 추락시켰다"며 "전투기 격추는 정부군이 지난 7월부터 락까 주 공습을 시작한 이후 처음"이라고 밝혔다.
라미 압델 라흐만 SOHR 소장은 AFP 통신에 전투기가 락까 주의 주도인 락까 시의 한 주택에 추락해 다수가 사상했다고 말했다.
추락한 전투기는 이날 오전 IS가 사용하던 락까 시의 5층 건물을 공습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AFP 통신은 한 지하디스트(성전주의자)가 트위터에 전투기 잔해 사진을 올리고 "신은 위대하다, 락까 상공의 전투기를 격추할 수 있도록 해주신 신께 감사드린다"는 글을 남겼다고 밝혔다.
시리아 정부군은 IS가 지난달 타바카 공군기지를 점령해 락까 주 전역을 장악한 이후 IS에 대한 공습의 강도를 높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