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다르는 3,00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중세시대 로마교황청의 직속 관리를 받을 정도로 중요한 건축물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 이에 크로아티아 전문 여행사인 엔스타일투어가 크로아티아 자다르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명소 다섯 개를 소개한다.
자다르 구시가를 들어가는 입구로서 1543년 르네상스 양식으로 건설됐다. 승리를 상징하는 3개의 아치로 구성되어 있다.
◈ 성도나트 성당
자다르를 대표하는 건물로 과거 로마시대 유적지 위에 9세기에 건축됐다. 로마광장의 폐허 위에 세워졌으며 자다르에서 가장 오래된 교회다. 로마광장이 무너진 후 남은 재료들로 성당을 지어 내부 구조물 역시 부서진 석재를 활용해 지어졌다. 때문에 틀을 벗어난 크로아티아 스타일로 규격화 되지 않은 독특한 멋을 발견할 수 있다.
자다르의 명물 바다 오르간은 달마티안 석공들과 건축가 니콜라바사치의 작품으로 2005년에 만들어졌다. 파도의 크기에 따라 바다를 마주하고 있는 보도에 설치된 75m 길이의 35개 파이프에서 파도의 밀썰물을 이용한 독특한 바다의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
◈ 로마시대 포럼
성 도나트 대성당과 고고학 박물관 사이에 있는 광장으로 과거 로마시대 포럼으로 광장 주변에는 로마시대 유적들이 길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
오스만 투르크의 공격을 대비해 식수원으로 만든 일직선상의 5개 우물로 마치 예술 작품과 같으며 우물은 19세기까지 이용됐다.
취재협조=엔스타일투어(02-578-5843/www.nstyletou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