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는 15일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5.47점을 받아 지난주 20위에서 10위로 껑충 뛰었다.
김효주의 역대 세계 랭킹에서 가장 높은 순위다.
스테이시 루이스(미국)가 16주째 1위(11.50점)를 지켰고, 박인비(26·KB금융그룹)가 2위(11.22점), 리디아 고(17)가 3위(10.58점)로 뒤를 이었다.
첫 번째 메이저 대회 출전인데도 불구, 어린 나이에 주눅들지않고 세계 톱 랭커들을 모두 제압한 데 대해 세계골프계가 놀라며 앞으로의 세계 무대 활약을 주목하고 있지만 김효주는 당장 미국에 진출하진 않겠다고 밝혔다.
김효주는 이날 시상식 후 가진 언론 인터뷰에서 “체력 문제로 당장 미국에 진출하진 않을 것 같다. 올 시즌은 국내 무대에 집중하고 체력을 보완해 내년 시즌을 노리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 LPGA투어 비회원 자격으로 참가한 김효주는, 이번 에비앙 챔피언십 메이저 타이틀로 미국 무대에 진출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