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10위 '껑충' 김효주, "LPGA 당장 진출않겠다"

지난주 20위에서 10위로 '껑충'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메이저 대회 3번째 최연소 우승과 함께, 메이저대회 최저타(61타) 기록을 세운 김효주(19·롯데. 사진)가 세계여자골프랭킹 10위에 자리했다.

김효주는 15일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5.47점을 받아 지난주 20위에서 10위로 껑충 뛰었다.

김효주의 역대 세계 랭킹에서 가장 높은 순위다.


스테이시 루이스(미국)가 16주째 1위(11.50점)를 지켰고, 박인비(26·KB금융그룹)가 2위(11.22점), 리디아 고(17)가 3위(10.58점)로 뒤를 이었다.

첫 번째 메이저 대회 출전인데도 불구, 어린 나이에 주눅들지않고 세계 톱 랭커들을 모두 제압한 데 대해 세계골프계가 놀라며 앞으로의 세계 무대 활약을 주목하고 있지만 김효주는 당장 미국에 진출하진 않겠다고 밝혔다.

김효주는 이날 시상식 후 가진 언론 인터뷰에서 “체력 문제로 당장 미국에 진출하진 않을 것 같다. 올 시즌은 국내 무대에 집중하고 체력을 보완해 내년 시즌을 노리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 LPGA투어 비회원 자격으로 참가한 김효주는, 이번 에비앙 챔피언십 메이저 타이틀로 미국 무대에 진출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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