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리는 성명에서 "영국인 구호요원 데이비드 헤인즈의 참수는 극악무도하고 비겁한 살인"이라며 "이번 범죄로 IS의 잔인성이 또다시 입증됐다"고 비난했다.
이어 이번 사건이 시리아에서 구호요원들이 매일 직면하는 위험의 증가를 상기시킨다면서 헤인즈의 가족과 영국 정부는 물론 IS에 희생당한 모든 이들의 가족에게 애도를 표했다.
안보리는 일련의 잔혹행위를 지켜보며 회원국들이 IS에 맞서기 위한 공동 노력이 있어야 한다는 결심을 더욱 굳건히 다지게 됐다면서 IS가 반드시 격퇴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격퇴 대상에는 IS 이외에 알카에다 시리아 지부격인 알누스라 전선을 비롯한 연계세력이 함께 거론됐다.
안보리는 헤인즈 참수에 가담한 자는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며 세계 각국이 이 사안과 관련해 영국 정부에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IS와 알누스라 전선 등에 인질로 잡고 있는 모든 이들을 즉각 조건 없이 석방하라고 촉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