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표는 이날 오전 인천 아시안게임 주경기장 회의실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국회선진화법이 입법 기능과 정책 실행을 마비시켜 선진화법이라는 명칭과 달리 국회 퇴행을 만드는 문제투성이"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국회선진화법은 18대 당시 폭력을 없애고 품격 있는 국회를 만들자고 도입했는데 너무 이상에 치우친 면이 많이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입법 기능을 마비시키고 사실상 정책 실행을 방해, 식물국회를 만듦으로써 국회 퇴행을 부추기는 문제투성이의 국회 후진화법으로 확인됐다"면서 "아무리 선의의 취지로 도입한 법안이라도 현실과 부합하지 않고 국민의 삶을 힘들게 하면 아무런 의미가 없기 때문에 개정되는 것이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대표는 19일 개막하는 인천아시안게임과 관련해 "북한선수단 273명이 참가하는 만큼 남북이 서로 교류하고 이해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면서 "우리 선수단이 좋은 성적을 내는 것 못지 않게 북한 선수단도 훌륭한 성적을 거두고 웃음과 기쁨을 가득 안고 돌아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각 경기에 입장권이 제대로 팔리지 앟는다는 보도를 듣고 큰 걱정을 하고 있다"면서 "새누리당도 전국 당원들에게 홍보해서 2억원 이상의 입장권을 구매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