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취재진, 인천AG 메인프레스센터 방문

인터넷 등 취재 환경 확인…선수단과 같은 단복 차림

제17회 인천아시안게임을 이레 앞둔 12일 오후 북한 아시안게임 기자단이 인천 송도컨벤시아에 마련된 MPC(메인프레스센터)에서 인터넷 접속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박종민기자
"인터넷은 빠른가요?"

2014 인천 아시안게임을 취재하는 북한 기자들의 궁금증도 우리들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1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선수단과 함께 입국한 북한 취재진은 12일 인천 송도에 마련되 메인프레스센터(MPC)를 찾아 전반적인 대회 취재 환경을 둘러봤다.

전날 입국 때와 같은 흰색 상의와 파란색 하의의 단복을 맞춰입은 북한 취재진은 취재시설을 둘러보며 가져온 노트북의 인터넷 접속 여부를 확인하는 등 취재 환경을 점검했다.

제17회 인천아시안게임을 이레 앞둔 12일 오후 북한 아시안게임 기자단이 인천 송도컨벤시아에 마련된 MPC(메인프레스센터)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박종민기자
이들은 북한의 인터넷 사이트 접속을 시도했지만 접속되지 않자 "예상대로 막혀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방송용 카메라를 이용해 취재활동을 하는 한 취재진은 "생방송은 없다. 녹화를 해서 위성으로 송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선수단 1진과 함께 입국한 북한 취재진은 남자 10명, 여자 1명 규모로 4차례에 걸쳐 추가 입국하는 선수단과 함께 추가 인원이 인천 아시안게임 취재를 위해 입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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