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리 美국무 "IS 격퇴 동참하라" 아랍권 압박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이슬람국가'(IS) 격퇴 대책을 발표한 가운데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아랍 국가들에 동참을 호소하며 지원 사격에 나섰다.

케리 장관은 11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를 방문, 사우디와 바레인 외무장관을 만나 오바마 대통령이 전날 발표한 IS 대응책을 지지해달라고 요청했다.

케리 장관은 또 이번 제다 방문기간에 이집트, 요르단, 레바논, 이라크, 터키 등의 대사는 물론 페르시아만 연안 아랍 국가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미국의 IS 공습 확대 계획에 대한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전날 케리 장관은 이에 앞서 이라크를 예고 없이 방문, 하이데르 알아바디 신임 총리와 푸아드 마숨 대통령, 살림 알주부리 국회의장, 이브라힘 알자파리 외무장관 등 이라크 주요 인사를 만나 IS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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