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러 우주인 3명 무사 지구 귀환


지난 3월부터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머물며 임무를 수행해온 러시아와 미국 우주인 3명이 11일(현지시간) 지구로 무사히 귀환했다.

이타르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우주인 알렉산드르 스크보르초프와 올렉 아르테미예프, 미국 항공우주국(NASA) 소속 우주인 스티븐 스완슨 등이 탄 '소유스 TMA-12M' 우주선 귀환 캡슐이 이날 오전 6시 23분(모스크바 시간) 카자흐스탄 초원지대에 무사히 착륙했다.


우주선은 ISS에서 분리돼 귀환 비행에 나선 지 3시간여 만에 지상에 내려앉았다.

이날 돌아온 3명의 우주인들은 지난 3월 26일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발사된 소유스 우주선을 타고 ISS로 올라가 각종 임무를 수행해 왔다.

이들의 귀환으로 우주정거장에는 지난 5월 말 도착한 러시아 우주인 막심 수라예프와 미 NASA 소속 우주인 리드 와이즈먼, 유럽우주기구(ESA) 소속 독일인 알렉산더 게르스트 등 3명이 남았다.

ISS로 또다른 3명의 우주인을 실어나르기 위한 우주선 발사는 이달 26일 이루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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