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서도 에볼라 의심환자 발생

호주에서도 에볼라 의심환자가 발생했다.


국영 ABC방송 등 호주 언론은 11일 오전(현지시간) 골드코스트에 사는 25세 남성이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으로 의심되는 증세를 보여 골드코스트 대학병원에서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남성은 이틀 전 콩고 여행에서 돌아오고 나서 고열 등 에볼라 감염으로 의심되는 증세를 보여 이날 오전 병원에 입원했다.

골드코스트 대학병원의 존 제라드 박사는 "환자를 검사했지만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 같지는 않다"면서도 "일단 의심 환자로 취급해 격리하고 있으며 추가로 정밀검사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제라드 박사는 에볼라 초기 증세가 독감과 유사하기 때문에 헷갈릴 수 있으며 감염 여부를 밝히려면 정밀 검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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