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르팍스 우크라이나 통신은 우크라이나 국방부 의료국장 비탈리 안드로나티를 인용, 지난 5일(현지시간) 휴전협정이 발효된 이후 지금까지 정부군 4명이 숨지고 29명이 부상했다고 9일 전했다.
분리주의 반군이 장악한 동부 주요도시 도네츠크시에선 8일 밤 내내 이어진 포격으로 학교 한 곳과 거주용 건물 여러 채가 피해를 봤고 여성 1명이 다쳤다고 시의회가 전했다.
도네츠크시 인근 공항도 같은 날 밤 네 차례 박격포 및 로켓 공격을 받았으며 사상자는 없었다고 정부군이 밝혔다.
협정 발효 이틀 뒤인 지난 7일에도 우크라이나 동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에서 정부군과 반군이 교전을 벌이는 등 협정이 위태로운 상태다. 양측은 서로 협정위반 책임을 돌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