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경정체 본격…부산 → 서울 7시간 10분

"저녁때부터 차량 줄겠지만…정체는 자정까지 이어져"

(자료사진)
추석 연휴 나흘째인 9일 오후에 접어들면서 귀경길 정체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른 오전까지 원활하던 고속도로는 오후 들어 정체구간이 빠르게 늘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30분을 기준으로 서해안 고속도로는 서울 방향으로 고창고인돌 휴게소에서 동서천 분기점과 당진나들목에서 서평택 분기점까지 56km구간에서 제속도를 못 내고 있다.

경부고속도로는 서울 방면으로 금호 분기점에서 반포나들목 45km구간에서 답답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중부내륙고속도로는 양평 방향으로 김천분기점에서 감곡 나들목까지 32km구간과 영동 고속도로 인천 방향으로 여주나들목에서 서창분기점 31km구간에서 차들이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이날은 전날보다 8만대 많은 48대의 차량이 고속도를 이용해 수도권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체는 오후 내내 이어지다 오후 5시쯤부터 감소세에 접어들 것으로 보이지만 정체는 자정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오후 1시 기준으로 서울로 출발할 경우 부산에서는 7시간 10분, 광주에서는 6시간 10분, 강릉에서는 4시간 20분, 대전에서는 3시간 50분이 걸릴것으로 예상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명절 때는 장거리 운행이 많기 때문에 정체가 계속되면 휴게소나 고속도로변에 마련된 졸음쉼터에 들러 가볍게 몸을 풀고 갈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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