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스 코드 측 "故 리세 발인식, 멤버들 참석 예정"

7일 오후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장례식장에 걸그룹 레이디스코드 리세(본명 권리세)의 빈소가 마련돼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고(故) 리세(본명 권리세·23)의 발인식에 레이디스 코드 멤버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레이디스 코드의 소속사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8일 CBS노컷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은비 발인식 때처럼 애슐리와 주니가 리세의 발인식에 참석할 것 같다"고 밝혔다.

동고동락한 멤버 두 명을 하늘에 떠나보낸 멤버들의 심정은 착잡하기만 하다.


이 관계자는 "남은 멤버들(애슐리·주니·소정)이 많이 힘들어 하고 있다"면서 "휴식과 회복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애슐리와 주니는 지난 5일 리세보다 한발 먼저 떠난 고(故) 은비(본명 고은비·22)의 발인식에도 참석한 바 있다. 당시 이들은 입원해 있었음에도 불구, 채 낫지 않은 몸을 이끌고 고인의 마지막을 배웅했다.

고(故) 리세는 지난 3일 새벽 영동 고속도로에서 일어난 빗길 사고로 머리와 배 부위를 크게 다쳐 수원 아주대학교 병원에서 10시간에 달하는 수술을 받았다. 수술 도중 혈압이 떨어지고 뇌가 부어 수술을 중단한 후 중환자실에 입원했지만 7일 끝내 숨을 거뒀다.

빈소는 서울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졌다. 발인은 오는 9일 오전 9시이며 장지는 한국과 일본 중 어디로 할 것인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이 사고로 멤버 은비가 숨지고 소정이 얼굴을 골절 당하는 부상을 입어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에서 수술을 마쳤다. 애슐리와 주니는 경상을 입어 목숨엔 지장이 없지만 마찬가지로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다.

추천기사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