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니아 탄광붕괴 5명 사망…나머지 29명은 구조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중부 지역에서 일어난 탄광 붕괴 사고로 갱도에 갇힌 34명의 광부 가운데 5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사라예보 현지 언론이 6일 보도했다.

그러나 갱도에 공기가 충분했던 덕분에 나머지 29명은 무사히 구조됐고, 붕괴 당시 다친 두 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앞서 지난 4일(현지시간) 밤 보스니아 동부 제니차에서 일어난 3.4 규모의 지진으로 라스포토체 석탄 광산의 갱도에서 가스가 폭발, 갱도 두 곳이 무너지면서 34명이 갇혔다. 사고 이후 밤샘 구조 작업이 진행됐다.

이 탄광에서는 1982년 붕괴 사고로 39명이 숨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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