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1∼8월 국내에서 팔린 수입 승용차는 12만8천817대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4.6% 증가했다.
이중 디젤차는 8만8천57대로 40.1% 급증했다. 나머지는 휘발유차 3만6천166대, 하이브리차 4천524대, 전기차 70대였다.
연간 디젤차 판매대수는 2012년 6만6천671대로 휘발유차(5만7천845대)를 처음 추월했다.
수입차 가운데 디젤차 비중은 2010년 25.4%에서 2011년 35.2%, 2012년 51.0%, 2013년 62.1%, 올해 1∼8월 68.4%로 급증했다.
반면 휘발유차 비중은 2010년 72.1%에서 2012년 44.2%, 2013년 34.2%, 올해 1∼8월 28.1%로 뚝 떨어졌다.
산업부 관계자는 "수입 디젤차의 연비가 다른 차종보다 높아 운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