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 앞으로 보낸 서한에서 북측은 △대표단 및 선수단 273명의 명단과 날짜별 인천도착 항공기 탑승 명단 △방송 관련 기자단 4명의 명단 및 취재활동 계획 등을 보내왔다.
북측이 보내온 명단은 김영훈 北올림픽위원회 위원장, 손광호 北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 겸 서기장, 장수명 北올림픽위원회 대표 등 북측 ‘올림픽위원회 대표단’ 6명과, 김병식 단장, 신용철 부단장 등 선수단 267명이다.
또 11일 94명, 16일 87명, 19일 33명, 22일 41명, 28일 7명 등 이전 서한에서 알려온 항공기 탑승인원의 ‘구체적 명단’을 통보했다.
정부와 조직위원회는 북측 선수단의 차질없는 인천 방문을 위해, 실무적 준비가 되는데 따라 △북측 참가인원에 대한 방남 및 북측 항공기 운행 계획을 승인하고, △북측 참가인원들의 순조로운 출입 절차를 위해 ‘AD카드’ 등을 사전에 판문점을 통해 전달할 계획이다.
가적 확인이 필요한 통신지원 문제 등에 대해서는 계속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