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역사가 살아 숨쉬는 곳, 완차이

홍콩 여행의 참맛을 느끼고 싶다면, 현지인들의 삶 깊숙이 들어가 그들의 진짜 모습을 보는 것은 어떨까? 화려한 마천루의 병풍 뒤로 재래시장과 서민가가 형성된 묘한 풍경을 지니고 있는 완차이(Wan Chai)가 제격이다.

완차이 지역은 홍콩에서 가장 일찍 개발된 곳이자, 홍콩의 어제와 오늘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곳이다. 가장 오래된 우체국, 경찰 박물관, 바다의 신을 기리는 훙싱사원 등과 홍콩컨벤션센터, 센트럴프라자, 호펠센터 등 홍콩에서 유명한 건물들이 한데 자리해 있다.

(사진=홍콩관광청 제공)
◈ '식민지 반환식' 역사의 현장, 홍콩 컨벤션 센터

1997년 홍콩 식민지 역사를 종결지은 반환식이 열렸던 곳으로 아시아에서 가장 큰 박람회장 중 하나다. 비상하는 새의 모습을 본떠 지은 신관의 외관이 인상적이며 로비에 설치된 높이 30m의 대형유리창 너머 보이는 빅토리아 하버의 전경도 볼거리로 꼽힌다.

(사진=홍콩관광청 제공)
◈ 대형 쇼핑몰, 퍼시픽 플레이스


5개의 층으로 구성된 쇼핑몰로 큰 규모 덕에 개별 매장의 공간이 여유롭다. 세이부 백화점과 레인 크로포드가 입점해 있으며, 하이엔드 브랜드부터 중저가 패션 브랜드까지 골고루 만날 수 있다. 프린스빌딩, 알렉산드라 하우스, 차터 하우스와 구름다리로 연결돼 있어 각각의 건물들은 랜드마크의 부족한 점을 고스란히 메워주고 있다. 쇼퍼들로 넘쳐나는 하버시티나 IFC몰보다는 여유로운 분위기로 젊은층보다 중장년층이 주 고객이다.

(사진=홍콩관광청 제공)
◈ 완차이 최대 규모 재래시장, 타이윤 마켓

완차이 최대 규모의 재래시장으로 홍콩의 현지 그대로의 삶의 향기가 느껴지는 곳이다. 생필품, 식료품, 액세서리, 장난감 등 현지인을 상대하는 곳이라 가격이 매우 저렴하며 1년 365일 북적거린다. 쇼핑보다도 홍콩 로컬 분위기를 제대로 경험할 수 있다.

◈ 엑스포 프롬나드 해변산책로, 홍콩섬 마천루 '한눈에' 감상

200m 남짓, 빅토리아 하버의 산책로. 2IFC 건물에서부터 센트럴플라자까지 홍콩섬의 마천루를 한눈에 감상하기에 적격이다. 침사추이에서도 그러하듯 밤 8시부터는 심포니 오브 라이트를 가장 가까이서 구경할 수 있는 베스트 포인트로 변모한다. 홍콩에서 1년에 두 번 펼쳐지는 불꽃 축제의 명당으로도 유명하다.

취재협조=홍콩관광청(www.discoverhongkong.co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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