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안위 관계자는 "계획예방정비 중인 고리 4호기의 원자로 용기 용접부를 검사하는 과정에서 용접부 17개소 가운데 2개소의 위치가 잘못 선정된 것을 확인했다"며 "다만 원자로용기의 안전성에서는 이상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한빛 2호기에서도 고리 4호기와 동일한 오류가 발견됐지만, 역시 안전성 평가에서는 결함이 발견되지 않았다.
원안위는 그러나 당초 12일로 예정된 한빛2호기의 계획예방정비 일정을 5일로 앞당겨, 용접부위의 건전성을 최종 확인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