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토니아를 방문 중인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탈린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우크라이나 사태를 일으킨 러시아의 행위를 겨냥해 "미국과 에스토니아가 동맹임을 확실히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휴전 체제' 합의에 대해서는 과거 합의가 여러 차례 지켜지지 않은 점을 들고 이 합의가 지켜질지에 의문을 표하며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국내총생산(GDP)의 2%를 국방비로 사용하도록 한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규정을 지키는 에스토니아를 예로 들면서 나토 회원국이 제 몫에 걸맞은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