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지 않을게" 은비 불운한 죽음에 팬도 ★도 애도 물결

걸그룹 '레이디스 코드(LADIES' CODE)'의 멤버 은비. (자료사진)
22살의 꽃다운 나이. 불운한 사고로 세상을 떠난 은비의 죽음을 팬도, 가수들도 한 목소리로 애도했다.

걸그룹 레이디스 코드는 3일 오전 1시 23분쯤 스케줄을 마치고 서울로 돌아가다 영동고속도로에서 빗길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멤버 은비(본명 고은비·22·여)가 숨졌고 리세(본명 권리세·23·여)와 소정(본명 이소정·21·여)이 중상을 입었다.

소식을 접한 레이디스 코드의 팬들은 착잡한 마음을 감출 길이 없었다. 3일 현재 레이디스 코드 팬카페는 모여든 네티즌들과 팬들의 애도글로 가득하다.


한 소녀팬은 게시판에 "은비 언니 좋은 곳으로 가셔서 편하게 쉬길 바란다. 항상 고맙고 사랑하고 앞으로도 그럴 거니까 우리 잊지 말고…저희도 잊지 않겠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적었다.

다른 팬은 "은비 양의 사망 소식이 너무 충격적이다"라면서 "젊은 나이에 이런 안타까운 일을 당한 것이 마음이 아프고 일도 손에 잡히지 않는다. 더 이상 은비 양을 볼 수 없다는 생각에 슬프다"고 말했다.

중상을 입은 멤버들의 쾌유를 비는 이들도 많았다.

다른 가수의 팬이라는 한 네티즌은 "레이디스 코드 아꼈는데 남은 멤버 모두 건강하게 회복하길 바란다. 은비 몫까지 잘 살고 활동해 달라"고 바람을 전했다.

다른 네티즌도 "고생 중인 리세 양 잘 견뎌서 쾌유했으면 한다. 다른 멤버들과 스태프 분들도 쾌유를 빈다"고 심경을 밝혔다.

가요계 역시 선·후배, 동료할 것 없이 고인을 애도하고 남은 멤버들을 위로했다.

플라이투더스카이 브라이언은 이날 자신의 SNS에 "마음이 너무 아프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고, 다친 분들 빨리 회복하길~ 그리고 멤버 은비…R.I.P. 열심히 기도하겠다"고 짧은 추모의 글을 남겼다.

슈퍼주니어 려욱도 SNS에 글을 적어 "인사성 밝던 예쁜 후배였는데 마음이 아프다. 은비를 위해 기도해 달라.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면서 "옆에 있는 멤버들이 가장 힘들텐데 위로 많이 해 주시고, 매니저님들에게도 안전 운전 부탁드린다"고 당부를 전했다.

카라 규리는 SNS에 세 차례나 글을 적어 "어떻게 이런…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제발 소정이, 리세 양도 무사히 회복되길. 모두들 기도해 달라. 오늘이 소정이 생일인데 제발 힘을 받아주길 바란다"고 레이디스 코드를 위한 기도를 부탁했다.

블락비 재효 또한 SNS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다른 멤버 분들 빨리 낫길 진심으로 기도하겠다. 같이 기도해달라"고 안타까운 심경을 밝혔다.

이어 소정에게 "내일 생일이라고 자랑해서 케이크 챙겨 주겠다고 약속했는데 차 타러 가던 뒷모습이 자꾸 생각나서 마음이 너무 아프다"며 "아프지 말고 건강해지라고 한 번만 더 기도해 달라"고 덧붙였다.

고인의 빈소는 저녁 때 쯤 고려대학교 안암 병원에 마련될 예정이고, 멤버 리세는 과다 출혈로 인해 혈압이 떨어져 중환자실로 옮겨 치료를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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