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협박녀 2명은? 걸그룹 멤버와 모델출신 배우

대화 내용은 여성들의 '성적 취향'에 관한 것

이병헌(자료사진/ 황진환기자)
배우 이병헌에게 50억원을 주지 않으면 음담패설을 나눈 장면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두 여성은 걸그룹 글램(GLAM) 멤버인 다희(김다희. 21. 여)와 모델 출신 배우 모씨(25. 여)로 드러났다.

걸그룹 글램은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소속의 여성 4인조 걸그룹으로 지난 2012년 싱글 '파티로 데뷔했다. 특히 다희는 드라마 '몬스타'에서 고등학교 김나나 역할을 맡는 등 연기자 활동도 했다.


해당 동영상의 촬영시기는 올해 6월말께로 추정된다.

당시 두 여성은 이병헌과 함께 술을 마시며 음담패설을 나눈 장면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했고 지난달 28일 이를 인터넷에 유포하겠다며 50억 원을 요구,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유포하겠다고 한 대화 내용은 여성들의 '성적 취향'에 관한 내용이며 이병헌이 여성들을 직접 만지는 등 신체 접촉한 사실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이병헌은 소속사를 통한 공식입장에서 "이병헌은 지난 8월 28일 본인의 개인자료를 공개하겠다며 수십억을 요구하는 협박을 당했고 바로 소속사에 해당사실을 전달하고 즉각 신고조치했다"고 밝혔다.

또 "늘 연예인들은 말도 안되는 요구나 협박에 시달리는 것은 늘상 있는 일이지만 이것은 아니라 생각했다"며 "상대방이 유명한 연예인으로 많은 대중들이 평소의 모습을 궁금해한다는 점을 악용하려 한 악질적인 범죄라고 생각한다"며 즉시 신고한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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