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글램은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소속의 여성 4인조 걸그룹으로 지난 2012년 싱글 '파티로 데뷔했다. 특히 다희는 드라마 '몬스타'에서 고등학교 김나나 역할을 맡는 등 연기자 활동도 했다.
해당 동영상의 촬영시기는 올해 6월말께로 추정된다.
당시 두 여성은 이병헌과 함께 술을 마시며 음담패설을 나눈 장면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했고 지난달 28일 이를 인터넷에 유포하겠다며 50억 원을 요구,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유포하겠다고 한 대화 내용은 여성들의 '성적 취향'에 관한 내용이며 이병헌이 여성들을 직접 만지는 등 신체 접촉한 사실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이병헌은 소속사를 통한 공식입장에서 "이병헌은 지난 8월 28일 본인의 개인자료를 공개하겠다며 수십억을 요구하는 협박을 당했고 바로 소속사에 해당사실을 전달하고 즉각 신고조치했다"고 밝혔다.
또 "늘 연예인들은 말도 안되는 요구나 협박에 시달리는 것은 늘상 있는 일이지만 이것은 아니라 생각했다"며 "상대방이 유명한 연예인으로 많은 대중들이 평소의 모습을 궁금해한다는 점을 악용하려 한 악질적인 범죄라고 생각한다"며 즉시 신고한 이유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