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은 추석명절을 앞두고 문자 메시지를 가장한 스미싱 사기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며 출처가 불분명한 이메일이나 문자, 링크주소, 앱 등은 확인하지 말고 바로 삭제해야 한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또 인터넷 카페나 블로그 등을 통해 상품권이나 추석선물을 시가보다 싸게 판매하거나 현금결제만 고집하고 '선착순, 공동구매' 등의 수법으로 현혹하거나 배송기간이 긴 경우도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자녀가 귀향길에 교통사고를 당해 의식불명 상태로 병원 이송중이니 치료비를 입금하라'는 보이스피싱 사기도 발생할 우려가 있다며 "현금인출기로 유도하거나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경우는 100% 금융사기"라고 말했다.
또한 귀성, 귀경길에서 교통법규를 위반하면 자동차 보험사기의 표적이 되기 쉬운만큼 안전운전과 준법운행을 당부하고 해외여행시에는 해외여행보험도 가입할 것을 권유했다.
신용카드를 분실한 경우 곧바로 카드사 고객센터에 신고하고 비밀번호가 유출되지 않게 관리하며 카드 뒷면에 반드시 본인서명도 해야 한다.
또한 모바일 신용카드가 저장된 휴대전화를 분실했을 경우도 신용카드 분실 때와 동일하게 카드사에 분실신고를 해야 한다.
해외에서 신용카드를 분실했을 경우 체류국가의 카드사별 긴급서비스센터 등을 통해 임시신용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