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신문은 2일 미국이 그동안 남한에 미사일방어 체계를 구축하려고 압박을 해왔다며 미국이 사드체계를 남한에 전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부지조사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이 미사일방어 체계를 합리화하려고 북한의 위협설을 만들었다며 "미국이 우리의 '미사일 위협'에 대해 떠드는 것은 완전히 무근거한 궤변"이라고 비난했다.
신문은 또 "남조선에 대한 미국의 미사일방위체계 수립 책동은 명백히 지역의 전략적 균형을 파괴하고 주변대국들을 제압하려는 미국의 군사전략의 산물"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신문은 "중국도 여러차례 경고를 했다"며 미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에 대한 중국의 반발을 언급했다.
신문은 "남조선에 대한 미국의 미사일방위체계 구축 책동으로 조선반도와 동북아시아 정세는 매우 위험천만한 상태에 처하게 되였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이어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의 남한 배치 추진과 관련해 북한이 전쟁억제력을 더욱 강화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