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명소로 손꼽히는 중앙도서관 앞의 '가로수(메타세콰이어) 길'의 이미지를 지하철역 출구 계단에 부착한 것이다.
모두 41개의 계단에 가로 4.4m, 세로 6.6m 크기의 이미지를 모자이크 방식으로 설치했다.
특히, 보는 사람의 위치에 따라 다양한 입체감을 주며 시각적 재미를 더하고 있어 계단을 오르내리며 도서관 위에 서 있거나, 가로수 길에 놓인 벤치에 앉아 쉬거나, 동상과 포옹하는 듯한 장면도 연출할 수 있다.
계단 광고 부착 이후, 영남대역 3번 출구 앞에서는 지나가는 이들이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계단을 장식한 가로수 길 이미지를 감상하거나, 계단을 오르내리며 ‘인증 샷’을 찍는 모습이 곳곳에서 연출되는 등 새로운 지역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영남대 경제금융학부 3학년 이상금(22) 씨는 “지하철을 타고 등교할 때마다 나무 숲 사이를 걸어가는 듯하다. 학교의 관문인 이곳 계단에서부터 상쾌한 기분을 느낄 수 있어 하루가 즐겁다”고 말했다.
영남대는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더 많은 지역민에게 영남대역의 변신을 알리기 위해 9월 1일부터 한 달간 영남대학교 공식 페이스(http://www.facebook.com/yu1947)을 통한 ‘인증 샷’ 이벤트를 실시한다.
방문객들이 영남대역 3번 출구 계단에서 직접 촬영한 사진을 영남대 페이스북에 등록하면, 참신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사진을 선정해 소정의 선물을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영남대는 지난 3월 지하철 영남대역 3번 출구 지하광장에 대학 홍보관인 ‘YU 인포 라운지(Info Lounge)’를 열어 미디어·전시 공간과 휴게 공간을 제공하는 등 지하철역을 문화와 휴식이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변신시키는 데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