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틀린 헤이든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30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EU 정상회의에서 우크라이나의 주권에 강력한 지지를 표명하고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를 준비하기로 합의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도 EU를 비롯한 주변국과 협조해 추가 경제제재 등으로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한 러시아의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헤이든 대변인은 러시아에 대해 우크라이나에서 군병력과 장비를 즉각 철수시키고 분리주의 반군에 대한 지원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EU는 이날 브뤼셀에서 열린 정상회의에서 1주일 내에 러시아에 대한 추가제재안을 마련키로 하고 러시아에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개입을 중단하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