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오 씨는 '유민 아빠에 대한 각종 음해성 의혹 제기에 대하여'라는 글을 통해서 양육비, 국궁, 가족과의 관계에 대해서 해명했다.
양육비와 관련해서 "김영오 씨는 이혼 후 계속해서 양육비를 제공해왔다"며 "양육비뿐만 아니라 자녀들 보험료, 전처, 자녀들 휴대전화 요금도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혼 후 사이가 안 좋았다면 유민 엄마 휴대전화 요금까지 내줄 수 있었겠냐"며 되물었다.
국궁과 관련해서는 "2년 전인 2012년 7월 28일부터 시작했으면, 월 회비가 3만 원에 불과하며, 이 시기에는 양육비는 물론 자녀들 보험료, 휴대전화 요금까지 내주던 시기다"라고 밝혔다.
그는 "양육비를 못 보내면서 취미생활을 했다는 주장은 사실무근이다"라고 말했다.
김 씨는 또한 "2014년 5월 3일 함께 여행을 가자고 콘도도 예약했는데 사고 때문에 갈 수 없었다"며 무책임한 아빠가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한편 김영오 씨는 지난 22일 건강 상태가 급격히 안 좋아져서 입원했으며, 병원에서도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요구하며 단식을 계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