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토위 새누리당 김태원 의원이 26일 주택관리공단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대전·충남의 경우 지난 2010년 이 후 올해까지 모두 84건의 관리사무소 및 경비원 폭행이 발생했다.
특히 2010년 8건이던 폭행은 2011년 9건, 2012년 16건, 2013년 22건으로 증가 추세를 보인데 이어 올해 현재까지 29건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술에 취한 채 폭력을 휘두르거나 폭언을 퍼붓는 경우가 전체 절반 가량을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 의원은 “직원들에 대한 폭행은 대다수 입주민의 안전에도 위협이 된다”며 "상습폭행의 악성 민원을 제재할 수 있는법적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