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축구협회는 지난 23일(이하 한국시간) 2014 슈퍼컵 결승 2차전에서 퇴장당한 시메오네 감독에게 8경기 출전 정지와 벌금 징계를 내렸다고 26일 밝혔다. 이로써 시메오네 감독은 프리메라리가 개막전을 비롯해 시즌 초반 벤치를 지킬 수 없게됐다.
시메오네 감독은 전반 도중 부상을 당한 수비수 후안 프란의 그라운드 복귀가 지연되자 대기심에게 거칠게 항의했고 그 과정에서 심판의 뒤통수를 쳤다. 퇴장이 불가피했다.
스페인 축구협회는 심판을 상대로 가해 행위를 한 것에 대해 4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고 거친 항의에 따른 징계 2경기, 심판의 퇴장 선언을 조롱한 것에 대해 1경기 그리고 퇴장 이후에도 관중석에서 계속 경기를 지켜본 것에 대한 징계 1경기 등 총 8경기 징계 조치를 내렸다.
또한 시메오네 감독은 4805유로(약 646만원)의 벌금을 부과받았고 구단에게는 2800유로(약 380만원)의 벌금이 부과됐다.
한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차전에서 1-0으로 승리해 1,2차전 합계 2-1로 정상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