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문 제주교육감 세월호 단식 동참

25일 하루 세월호 단식을 벌인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이 유민아빠에게 편지를 쓰고 있다.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이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25일 하루 단식에 동참했다. 강정마을회도 이날부터 무기한 단식에 돌입하는 등 제주서도 동참자가 늘고 있다.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이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40일간의 단식 끝에 병원에 입원한 유민 아빠 김영오(47) 씨와 고통을 나눈다며 25일 하루 단식을 벌였다.

이 교육감은 외부일정을 축소한 채 집무실에서 단식을 했다.


이 교육감은 김영오 씨에게 편지도 보냈다. 단식하는 마음을 충분히 이해하지만 건강이 걱정된다며 단식 중단을 촉구하는 내용이다.

이 교육감은 편지에서 한 사람의 부모로서 유민 아빠가 겪는 몸과 마음의 고통, 우리 사회에 던지는 간절한 외침에 공감한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세월호 아픔을 절대 잊지 않고 사람이 중심 되는 교육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강정마을회도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단식에 동참했다.

강정마을회는 제주해군기지 공사장 앞에 설치된 미사 천막에서 무기한 단식에 돌입했다.

고권일 강정마을회 부회장과 김성환 신부, 김미량 씨 등 6명이 참여했다.

강정마을회는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 최고 책임자로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보듬고 매듭을 풀어야 할 당사자임을 상기시키기 위해 단식을 벌인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앞서 제주도 내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세월호 참사 제주대책회의도 지난 23일부터 사회단체 회원과 도민들의 참여를 받아 하루씩 단식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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