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는 이날 오전 5시30분께 힌두교 신도 수천명이 마디아프라데시주 치트라쿠트 지역의 언덕에 위치한 사원으로 걸어 올라가다가 일부가 넘어지면서 일어났다.
경찰 관계자는 "신도 일부가 바닥으로 넘어지자 다른 신도들이 공황상태를 일으켰다"고 설명했다.
사망자는 여성 5명과 남성 5명 등 최소 10명으로 추산된다. 또 60명 이상이 다쳤다.
신자들은 힌두교의 시바신을 숭배하는 '솜바티 아마바시아' 축제에 참가하려던 길이었다.
인도에서는 지난해 10월에도 힌두교 여신 두르가를 기념하는 축제에 참가하기 위해 다리를 건너던 마디아프라데시주 다티아 지역 신도 115명이 철책이 끊어지는 사고로 사망했다.
2008년 10월에는 힌두 축제 '나바 라트리'를 맞아 라자스탄주 조드푸르의 사원에 신도가 몰리면서 224명이 목숨을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