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유럽인들이 최고의 휴양지로 여기는 낭만의 바다, 홍해는 아직 한국인들에게는 널리 알려지지 않은 보석 같은 지역.
그 중에서도 허니무너들을 위한 최고의 휴양도시는 바로 샤름 엘 셰이크(Sharm El Sheikh)다. 사막의 땅 시나이 반도 끝에 자리 잡고 있는 샤름 엘 셰이크는 휴양과 휴식을 위해 만들어진 인공도시로 대규모 리조트 단지가 갖춰져 있어 이집트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허니무너들로 언제나 붐비는 곳이다.
프랑스 사르코지 대통령과 그의 부인 브루니 여사도 연말휴가를 이곳에서 보낸 걸로 유명하다.
샤름 엘 셰이크는 활동적인 허니무너들에게 최고의 장소다. 겨울에도 최고 기온이 23~25도로 따뜻해 1년 내내 다양한 해양스포츠와 함께 홍해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특히 연중 맑고 따뜻한 바닷물은 스쿠버 다이빙이나 스노클링을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세계 최적의 장소로 꼽힌다.
바다에는 250여종의 산호초와 1,000여 종류의 물고기가 어우러지며 세계 그 어느 지역보다도 아름다운 장관을 연출해 다이버들에게는 '꿈의 바다'로 불리기도 한다. 이곳에는 다이빙 라이센스 교육 프로그램부터 다양한 장비 렌탈까지 마련돼 있어 다이빙 체험을 원하는 허니무너들은 쉽게 다이빙을 즐길 수 있다.
만약 다이빙이나 스노클링에 익숙지 않다면 윈드서핑, 패러세일링, 카누 등도 즐길 수 있다. 이 밖에도 낙타나 지프를 타고 캐니언이 늘어선 사막 지대를 둘러보거나 모세가 하나님에게 십계를 받았다고 전해지는 신성한 산 시나이 산 등반도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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