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전 지검장은 22일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변호인이 대신 연 기자회견을 통해 "경찰수사결과를 그대로 받아들이고 사법절차도 성실히 따르겠다"고 강조했다.
또 김 전 지검장은 충격과 크나큰 실망을 드린 점에 대해 사죄하고 정신문제도 전문가와 상의해 적극적으로 치료하겠다고 말했다.
김 전 지검장은 혐의를 부인한 부분에 대해선 심리적 공황상태에서 솔직하게 말하지 못했던 것을 사죄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주지방경찰청은 김 전 지검장이 지난 12일 밤 제주시 이도동 도로변 등에서 5차례에 걸쳐 음란행위를 한 혐의가 인정된다는 수사결과를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