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상승 마감

21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상승세로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51센트(0.54%) 오른 93.96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도 32센트(0.31%) 상승한 배럴당 102.60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미국의 경제 관련 지표가 좋게 나온 것이 유가 상승의 요인이다.

미국 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지난달 기존주택 판매가 연환산 총 515만채로 전달과 비교해 2.4%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이후 최대치다.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 평균(503만채)도 크게 웃돌았다.

미국에서 새로 실업수당을 신청한 실업자도 예상 이상으로 줄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전주보다 1만4천건 줄어든 29만8천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 평균(30만∼30만3천건)을 밑돌았다.

금값은 하락세를 이어갔다.

12월물 금가격은 전날보다 온스당 19.80달러(1.5%) 낮아진 1,275.40달러에 마감됐다.

미국의 경제 관련 지표가 좋게 나와 뉴욕증시가 강세를 보인 것이 안전자산 선호심리를 약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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