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나카무라 시장은 중국 지린(吉林)성에서 당일치기로 북한 나진시로 이동해 나진항을 살펴봤다. 그는 국제회의 참석차 지린성을 방문했다.
사카이미나토시가 북한의 무역 상대 도시였다는 점을 고려할 때 나카무라 시장의 방북은 앞으로 교역 가능성을 염두에 둔 것일 가능성이 있다.
나카무라 시장은 일본이 대북 독자 제재 일부를 해제한 이후 북한을 방문한 일본의 첫 지방자치단체장이다.
일본 정부는 북한이 일본인 납치 문제에 관한 포괄적인 재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힘에 따라 지난달 4일 북·일 간 인적 왕래 제한 등 일부 제재를 풀었다.
교도통신은 일본이 2006년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에 따라 제재를 가하기 전에 사카이미나토시가 해산물이나 중고차 등을 북한과 활발하게 거래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