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누적적자로 인해 법인세를 면제받아온 SK하이닉스는 올해 상반기에 2조 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내면서 누적 결손액을 모두 털어내 상반기 법인세 중간 예납 마감일인 9월 1일 이전에 법인세 3,510억 원을 낼 계획이다.
1983년 현대전자로 출발한 SK하이닉스는 출범 이후 계속되는 경영난에 지난 1995년 단 한 번 법인세를 냈고, 지난 2012년 SK그룹에 인수된 뒤 올해 대규모 흑자를 기록했다.
하이닉스는 올해 하반기까지 법인세를 7000억원 이상 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