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상승 마감…S&P 최고치 근접

20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59.54포인트(0.35%) 오른 16,979.13으로 끝났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도 4.91포인트(0.25%) 상승한 1,986.51을 기록해 지난달 24일 세운 최고치(1,987.98)에 근접했다.

그러나 나스닥 종합지수는 1.03포인트(0.02%) 하락해 4,526.48이 됐다.

이날 증시는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회의록 공개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다 회의록 공개 이후 뜻밖에 강세를 보였다.

지난달 29∼30일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는 위원들 중 상당수가 금리 인상을 서둘러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경기가 좋아지고 있는 만큼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유지해 온 초저금리 기조를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가 더 커진 것이다.

미국의 금리인상은 경기 부양 정책에서 벗어나 정상적인 금리정책으로 복귀한다는 것으로 투자자들에게는 긍정적인 소식은 아니었다.

하지만 회의록이 공개된 이후 오히려 투자 분위기가 살아났다.

메리디언 에퀴티 파트너스의 조너선 코르피나는 "아주 오랫동안 금리 인상에 대한 이야기를 해 왔기 때문에 연준이 금리를 올리더라도 별로 놀라는 사람이 없을 것"이라고 AP에 투자자들의 분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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