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현지시간) 주독일 한국대사관과 현지 교민들에 따르면 베를린에 있는 한 대학에 유학 중인 이모씨는 지난 6일 베를린 시내 주택가 건물 4층에서 떨어져 크게 다치고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다가 18일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
독일 현지 경찰이 사건 배경과 원인을 조사하는 가운데 타살 또는 불의의 사고에 따른 것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병원 측은 사고 후 곧바로 뇌 수술에 나서며 치료에 힘을 쏟았으나 이 여학생은 끝내 회복하지 못했다.
현지 경찰은 이르면 이날 부검을 해 타살 여부를 포함한 사인 규명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